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3월 수상자로 배상준(왼쪽 사진) LS전선 수석연구원과 박술목(오른쪽) 참길 연구소장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배 수석연구원은 알루미늄 합금 기술과 열처리 등 가공 기술을 활용해 온도 변화에 따른 강체전차선의 길이 변화에도 문제가 없는 신축 이음장치를 개발해 유럽 제조사가 독점해온 수입 철도용 부품을 생산비용이 30% 이상 저렴한 국산 부품으로 대체할 수 있게 했다.
중소기업 수상자인 박 연구소장은 유해물질을 차단하는 액상 참숯, 기능성 단열페인트 등 환경친화적인 제품을 개발해 건축내장재 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 현장의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고자 매월 대기업과 중소기업 엔지니어를 1명씩 선정해 과기정통부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한다.
김건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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