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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경, 울릉도 확진자 야간 긴급이송 작전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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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3-11 17:45:56 수정 : 2021-03-11 17:4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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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16km 거리 이송

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10일 울릉도에서 A(29)씨가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은 가운데 울릉도로 포항 경비함정을 급파해 A씨를 11일 새벽 포항의료원으로 긴급이송했다고 밝혔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일 포항시 소재 한 내과병원을 방문해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검사를 받은 후 확진 판정을 받은 B씨의 남편이다

 

울릉군 보건의료원의 요청을 받은 포항해경은 경비함정이 보유하고 있는 Level D 감염방지복, KF94 마스크 등 코로나 19 감염방지 보호장비 및 장구를 착용한 채 울릉에서 포항까지 약 216km(117해리)의 거리의 긴급 이송작전을 펼쳤다.

 

이후 포항해경은 이날 오전 6시30분쯤 A씨를 119에 인계하고 A씨와 접촉한 포항 경비함정 경찰관 3명은 별도 격리구역 내 격리 후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또 동원된 포항 경비함정은 이송 후 방역지침에 따라 집중 방역소독을 진행했다.

포항해경 경비함정이 코로나19확진자를 울릉에서 포항으로 긴급이송하고 있다. 포항해경 제공 

 

포항해경 관계자는 “도서지역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해 소중한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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