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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에 술자리 뒤풀이까지…대학 총학생회 ‘방역수칙’ 위반 논란

입력 : 2021-03-22 17:50:16 수정 : 2021-03-22 17:5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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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모임이라 판단해 행사 진행…일부 사적모임이었음 인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용이 제한된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의 피크닉 테이블. 사진은 기사 내용과 상관없음. 뉴스1

 

강원도의 한 대학교 총학생회가 MT 성격의 행사를 1박2일간 진행하면서 뒤풀이까지 한 것으로 알려져 방역수칙 위반 논란이 일고 있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강원도내 A대학교 총학생회가 지난달 16~17일 경기도 양평의 한 숙박시설에서 ‘리더십 트레이닝(Leadership Training)’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에는 총학생회 구성원 22명이 참석했으며, 뒤풀이 시간에 10명가량이 모여 술을 마신 것으로 알려져 관련 커뮤니티에서 ‘방역 위반 아니냐’는 지적이 쏟아졌다.

 

행사 당시 전국에는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가 진행 중이었다.

 

이들은 차량 이동과 교육, 식사 등의 일정을 4인 1조로 나눠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에 총학생회 측은 “공적모임이라 판단해 행사를 진행했지만, 학생들 비판과 음주 행위를 돌이키니 사적모임이었음을 인정한다”며 “방역수칙을 명백히 위반했고, 학생들에게 죄송하다”고 연합뉴스에 밝혔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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