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클론 출신 강원래(51·사진)가 만우절을 맞아 SNS에 개인적 소망이 담긴 글을 올린 가운데, 아내 김송이 남긴 댓글이 화제다.
강원래는 1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기쁜 소식입니다. 용산구청에서 연락이 와서 신종 코로나19로 인해 영업 못 했던 기간 동안의 밀린 임대료를 다 내준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멤버들 다시 모아 ‘문나이트’ 재오픈하려고 합니다. 보증금+권리금+임대료 다 해결되었네요. 야호”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럿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과거 그가 이태원서 운영했던 라운지 펍의 전경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이어 강원래는 해시태그를 통해 “만우절. 4월 1일”이라고 덧붙여 자신이 한 말이 모두 거짓임을 알렸다.
그의 아내 김송은 “아놔 낚임. 설마 했다. 이 나라가 그러할 리가 있나”라는 댓글을 달았고, 다른 누리꾼들은 “진짜인 줄. 그랬으면 좋겠네요”, “순간 좋다 말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강원래는 지난 2018년부터 이태원 라운지 펍 ‘문나이트’를 운영해왔으나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경영이 힘들어지자 폐업을 선언했다. 그는 지난 1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진행한 상인 간담회에서 “K-팝은 세계 최고인데 대한민국 방역은 전 세계 꼴등인 것 같다”는 발언을 해 일부 누리꾼들에게 비난을 받은 바 있다.
경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bona@segye.com
사진=강원래 인스타그램 캡처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