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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 한솥밥 먹는 하니가 소속사 옮긴 진짜 이유…"칼자루 쥐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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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4-08 10:46:43 수정 : 2021-04-08 10:4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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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

 

가수 겸 배우 하니(본명 안희연)가 옛 소속사를 떠난 이유를 밝혔다. 

 

하니는 지난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 개봉 기념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하니는 오랫동안 몸담았던 소속사를 떠나 써브라임 아티스트 에이전시에 새 둥지를 튼 이유를 밝혔다. 

 

하니는 “제가 칼자루를 쥐고 싶어서요”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대표님이 되게 좋으세요”라면서 “제가 가지고 있는 삶에 대한 생각이 솔직히 좀 이상적일 수도 있고, 어떤 궤도에서 벗어난 것처럼 보일 수도 있는데 지금 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존중해주신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점을 고맙게 생각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아이돌 그룹 EXID의 멤버 하니는 2019년 9월 써브라임 아티스트 에이전시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이곳에는 가수 비(본명 정지훈)를 비롯해 배우 송강호, 윤정희 등이 소속돼 있다. 

 

다만 하니는 EXID가 해체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하니는 활동 가능성을 묻는 말에 “해체하지 않았다”며 “언젠가는 꼭 하고 싶다”고 목소리 높였다. 

 

그는 “5명이 일단 다 다른 회사여서 여건상 쉽지는 않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언젠가는 다 같이 활동하는 날이 왔으면 한다. 멤버들이 웃긴 바이브가 있는 사람들이어서 그립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나아가 “코로나 전에 온택트 콘서트를 했는데 거기서만 나오는 내 모습이 좋다”며 “같이 병행하고 싶은 마음은 크다”고 첨언했다.

 

한편 배우로서 본격 행보를 예고한 하니는 오는 15일 개봉하는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를 통해 관객을 찾을 예정이다.

 

‘어른들은 몰라요’는 가정과 학교로부터 버림받은 10대 임산부 ‘세진’이 4년 차 동갑내기 친구 ‘주영’과 함께 험난한 유산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사진=써브라임 아티스트 에이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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