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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은이 "100억 빚 갚으려 사촌집 팔아…큰 죄책감"

입력 : 2021-04-13 09:29:10 수정 : 2021-04-13 09:2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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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혜은이가 사촌 동생인 '서울패밀리' 김승미, 그녀의 부친과 100억원 빚으로 얽힌 사연을 털어놨다.

 

혜은이는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출연해 김승미와 채무관계가 있다고 밝혔다.

 

과거 100억 빚을 져 김승미의 아버지인 작은아버지 집을 팔았다는 사연이다. 자신의 집을 사지는 못하더라도 작은 아버지 집을 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혜은이는 "조금씩 (상환) 했는데 돈이 문제가 아니라 집을 없앴으니까. 그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고 고백했다.

 

반면 김승미는 "이 얘기가 안 나왔으면 하는 게, 언니가 미안해할 이유가 없다. 우리는 가족이지 않나. 아버지도 '가족의 일이고 함께 감당해야 할 일'이라고 했다"고 했다.

 

이어 "언니가 마음의 짐을 안 갖고 있었으면 좋겠다"며 "그냥 우리는 가족이었기 때문에 그런 것에 큰 느낌이 없다"고 반응했다.

 

혜은이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죄책감을 느끼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많이 아팠다더라. 그래서 더 미안하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전했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통해 중장년 세대가 직면한 현실과 노후 고민에 대해 가감 없이 이야기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30분 방송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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