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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변이바이러스 31명 추가 발생…지역 전파 차단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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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5-25 16:06:26 수정 : 2021-05-25 16: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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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울주군 웅촌면 한 목욕탕 앞에 설치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체 채취를 위해 줄을 서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남도가 지역 27명과 해외 4명 등 31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발생에 따라 철저한 자가 격리 등 관리로 지역사회 전파 차단에 나섰다.

 

경남도는 25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에서 지난 18일 이후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유전자 분석 결과 31명에게서 변이바이러스를 추가 확인했다고 밝혔다.

 

도내 집단 발생 관련 확진자와 기타 개별 사례에 대한 변이바이러스 검사 결과, 기존 확인된 사례에서 21명(사천 유흥주점 관련 11명, 사천 음식점 관련 3명, 사천 복지센터 관련 1명, 사천 단란주점 관련 1명, 타 지역((울산 울주군 제조업 관련 2명, 울산 남구 교회 관련 3명 등), 신규 사례로 6명(김해 외국인 모임 관련 1명, 기타 개별사례(진주 2명, 창원 1명 사천 1명, 김해 1명 등) 에서 영국 변이 바이러스를 확인했다.

 

또 해외 입국자 4명 중 3명은 영국 변이바이러스, 1명은 남아공 변이바이러스로 각각 확인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도내 변이바이러스 감염자는 지역감염 73명, 해외입국 11명으로 누적 84명으로 증가 했다.

 

도에서는 변이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해외유입 확진자의 경우, 모두 1인실로 별도 격리조치 하고 있으며, 변이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확진자의 접촉자는 자가격리 해제 전 격리해제 검사를 의무적으로 하고, 능동 감시자의 경우에도 능동감시 종료 전 검사를 강력 권고하고 있다.

경남도 신종우 복지보건국장 코로나19 브리핑. 뉴시스

또 자가격리자의 수칙 준수 여부 불시점검을 강화하고, 역학조사 시 광범위한 접촉자 설정, 변이 의심 사례 발생 시 즉각 검사 등 추가 전파 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변이 분석대상 확대 및 신속대응을 위해 24일부터 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도 영국, 남아공, 브라질 등 주요 변이 여부 검사를 하고, 최종적으로 질병관리청에서 유전자 분석을 통해 변이별 연관성을 확정하는 등 변이바이러스 검사를 하고 있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 되고 있다”며, “지역사회 내 변이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자가격리 대상자의 생활수칙 철저 준수와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 개인위생과 거리두기를 유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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