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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노래방 모임·유흥주점 관련 등 14명 신규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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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5-31 18:48:44 수정 : 2021-05-31 18:4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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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경남에서는 김해 노래연습장 지인 모임과 유흥주점 관련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4명이 발생했다. 울산은 확진자 2명이 추가되는 등 확진자 발생이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경남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이후 14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도내 누적확진자는 4654명이 됐다.

 

지역별로는 김해 11명, 창원·함안·양산 각 1명이다.

 

김해 확진자 중 8명은 김해 노래연습장 지인 모임 관련이다. 노래연습장 이용자 3명, 종사자 1명, 지인 3명, 접촉자 1명 등이다. 종사자와 이용자가 서로 지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8일 이 모임과 관련해 노래연습장 종사자 1명이 처음 확진된 뒤 종사자 2명과 이용자 1명이 추가 확진된 바 있다.

 

방역 당국은 이 노래연습장에 대해 방역수칙 위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나머지 김해 확진자 2명은 유흥주점 관련이다. 유흥업소 관계자 선제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김해 유흥주점 관련 누적 확진자는 19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김해 확진자 1명과 창원·함안·양산 확진자는 각각 코로나19 증상을 느껴 검사를 받았고, 확진됐다.

 

울산은 전날 오후 7시부터 이날 오후 7시까지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울산 2579∼2580번 확진자가 됐다.

 

모두 코로나19 증상을 느껴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울산에서는 지난 3월8일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처음 확인된 후 지난 25일 자정까지 720명이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영국 변이발 바이러스만 보면 17개 시·도 중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였다. 자치단체가 역학조사를 통해 정부보다 앞서 파악하는 역학적 관련 사례(역학적으로 다른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변이 감염자와 접촉력이 확인된 확진자)를 반영하면, 울산의 영국 변이 감염 규모는 25일 기준 1134명에 달했다.

 

5월 첫째 주만해도 이러한 확산세는 여전했다. 이 기간 발생한 확진자는 224명으로, 하루 평균 32명이 발생했다.

 

둘째주에는 하루 평균 22.3명, 셋째 주에는 20.1명으로 줄어들었고, 넷째주 들어서는 하루 평균 7.6명으로 급감했다.  

 

특히 28일 8명, 29일 7명, 30일 3명 등 사흘 연속 한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 당국과 시민 모두 안도하는 분위기다.

 

울산시 관계자는 “한때 4500명에 달했던 자가격리자 수가 2000여명 수준으로 줄어드는 등 최근 1주일만 보면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산 관련 지표와 상황이 가장 좋다”면서도 “현재 진정세로 다소 안도하는 분위기지만, 돌발적인 집단 감염이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몰라 긴장감은 여전하다”고 말했다.

 

창원·울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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