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로부부’에 개그계의 팜므파탈 겸 마당발로 꼽히는 개그우먼 신기루와 사업가 남편 지성길이 등장, MC 이용진에 대한 ‘폭로(?)’에 나선다.
5일 방송되는 SKY채널과 채널A 본격 19금 부부 토크쇼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에는 남매처럼 똑 닮은 외모의 신기루&지성길 부부가 출연한다.
‘찐친’ 신기루의 등장에 MC 이용진은 “같이 여행도 다녔던 가장 친한 누나예요. 제가 결혼식 사회도 봤어요”라며 반가워했다.
하지만 제작진은 “이용진 씨가 요즘 ‘사랑꾼’ 이미지를 밀고 나가는 중인데, 사실인가요?”라고 신기루에게 짓궂은 질문을 던졌다. 이에 신기루는 잠시 망설이다가 “글쎄요...용진이는, 보여주기 위해 사는 애 같아요”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또 신기루는 “원해서 하는 게 아니라, ‘오늘은 이런 모습의 멋진 남자가 되자’라면서 아침마다 새로운 자아를 만들어요”라고 설명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어느 날은 ‘육아를 가장 잘하는 남자’의, 또 다른 날은 ‘아내를 위해 모든 걸 헌신하는 남편’의 탈을 쓴다”며 “하루하루 다르게 살아가는 모습을 높이 사고 있어요”라고 말해 이용진의 ‘여러 가지 얼굴’을 기막히게 설명했다. 그러자 이용진은 ‘탈’이라는 말에 당황하면서도 “저에 대해서 정말 다 알아요”라며 신기루의 설명을 인정했다.
‘속터뷰’의 전초전으로 찐친 이용진에 대한 유쾌한 폭로를 선보이며 입담을 과시한 개그우먼 신기루와, 붕어빵 남편 지성길의 팽팽한 ‘속터뷰’는 5일 오후 10시30분 SKY채널과 채널A에서 방송되는 본격 19금 부부 토크쇼 ‘애로부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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