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선 목욕탕 관련 등 11명 양성 판정

경북 포항에서 외국인 모임 관련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는가 하면 경주에서도 헬스장발 감염자가 연이어 발생하는 등 4차 대유행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6일 포항시 등 방역당국에 따르면 포항 외국인 지인 모임 관련 누적 확진은 35명으로 늘었다.
포항에선 외국인 모임 관련 5명이 추가 감염됐고 목욕탕 관련 접촉자 3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또 감염경로 불명 3명, 아시아에서 입국한 2명, 지역 확진자 접촉자 3명이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따라 포항지역 누적 확진자수는 모두 844명으로 늘었다.
시는 5일 이강덕 시장 주재로 코로나19 관련 긴급 간부확대회의를 개최하는 등 코로나19 차단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주에선 감염경로 불명 3명, 목욕탕∙체육시설 이용자와 가족 5명, 기존 확진자 지인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영덕 1명은 해외유입 사례, 울진 1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역학조사 중이다.
앞서 경북에선 지난 3일 48명, 4일 60명이 확진됐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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