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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30일 北관련 회의…백악관 "결의 위반"

입력 : 2021-09-30 08:00:26 수정 : 2021-09-30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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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28일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 발사
회의서 안보리 결의 위반 여부 논의할 듯
백악관 "결의 위반…유엔서 후속조치 협의"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가 30일(현지시간) 북한 관련 회의를 소집했다.

 

29일 AFP 통신은 외교 관계자들을 인용해 안보리가 북한 관련 회의를 소집했다고 보도했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안보리는 30일 오전 10시 회의를 열어 리비아 안건과 함께 북한 사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북한 안건은 비공개 진행된다.

 

회의에선 북한이 최근 시험 발사한 극초음속 미사일 관련 안보리 결의 위반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회의는 미국, 영국, 프랑스가 소집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백악관도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 규탄하며, 동맹국들과 후속 조치를 논의하겠다는 입장이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북한의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인지 묻는 RFA에 "결의 위반으로 보인다"며 "(유엔 본부가 있는) 뉴욕에서 동맹국들과 다음 조치를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도 기자회견에서 "(북한 관련) 매우 충격적인 보도들을 봤다"며 "한반도 발전을 위한 유일한 길은 당사자들의 외교적 관여라는 점을 여전히 확신한다"고 우려했다.

 

북한은 이달 들어 세 번의 미사일 시험 발사를 단행했다.

 

한국 시간으로 지난 11~12일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 15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지난 28일엔 극초음속 미사일을 첫 시험 발사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9일 전날 발사한 미사일이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이라고 보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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