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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경기교육감 “12세 이상 학생들 빨리 백신 맞아야"

입력 : 2021-12-09 17:15:44 수정 : 2021-12-09 17: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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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부스터샷)을 받는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모습. 경기도교육청 제공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9일 “12세 이상 학생들은 어서 빨리 코로나19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 교육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학부모님들이 아이들을 진심으로 사랑하신다면 아이들이 백신을 맞도록 하셔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교육감은 “저는 오늘 3차 부스터샷을 동네 병원에서 맞는다”면서 “2차 때도 아무 불편함이 없었으니 3차에도 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적었다. 이어 “문제는 우리 아이들”이라며 “코로나19에 감염을 막는 것이 아이들의 건강과 학교 교육을 지킬 수 있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교육감은 “내 아이에게 백신을 맞도록 하는 것이 학교의 친구들을 코로나19로부터 지켜주는 길이고 내 아이의 건강을 지키는 첫 길”이라고 했다.

 

앞서 이 교육감은 지난 1일에도 “(감염 확산을) 막을 수 있는 길은 백신을 맞는 것밖에 없다”면서 “방역당국의 일정에 따라 예약하고 꼭 백신주사 맞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당부한 바 있다.

 

한편, 정부는 청소년 감염 위험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백신 접종의 효과가 분명하고, 백신 이상 반응 우려도 성인보다 낮다며 청소년 접종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선 백신 부작용을 우려하며 ‘청소년 방역패스’ 시행에 반발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전국 12∼17세 청소년 1차 접종률은 50.2%, 2차 접종률은 34.1%다. 접종을 먼저 시작한 16∼17세의 1차 접종률은 72.8%, 2차 접종률은 65.8%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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