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與 “김건희, NYU 경력 허위” 주장에… 野, 수료증·언론기사 공개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 대선

입력 : 2021-12-20 06:00:00 수정 : 2021-12-19 20:34:20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국민의힘 제공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선후보 아내 김건희씨가 대학 시간강사 임용때 작성한 NYU 스턴스쿨 연수 경력이 “허위일 수 있다”는 더불어민주당의 주장에 대해 수료증과 과거 언론기사를 공개하며 “가짜뉴스”라고 반박했다.

 

국민의힘 선대위 공보단은 19일 입장문을 통해 “김씨는 서울대학교 GLA(Global Leader Association) 과정을 2기(2006년 5월~12월)로 다녔다. ‘NYU Stern School Entertainment & media Program 연수’는 이 과정에 포함돼 있다”며 “김씨가 제출한 이력서에는 뉴욕대와 관련해 ‘연수’라는 두 글자가 분명하게 적혀져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김씨가 2006년 10월 23∼27일까지 NYU 스턴스쿨 연수를 마친 이력서와 당시 연수 중 강의를 듣고 있는 김씨의 모습이 담긴 언론 기사를 함께 공개했다. 

 

국민의힘 제공

민주당 선대위 현안 대응 태스크포스(TF)는 앞서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는 교수직에 지원하며 이력서에 ‘2006 NYU 스턴 스쿨 엔터테인먼트&미디어 프로그램(NYU Stern School Entertainment & media Program) 연수’(안양대)라고 기재했다”며 “2006년도 뉴욕대 학사 안내를 확인한 결과, 김씨가 이력서에 적은 과정과 동일한 과정은 존재하지 않았다. MBA 과정의 하나로 세부 전공으로 선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김씨의 재직 경력상 MBA 2년 차 세부 전공 과정을 수학하는 것은 시기상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현안대응TF 단장 김병기 의원은 “김씨가 주장한 NYU 스턴스쿨 연수는 허위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수원대·안양대의 시간강사 임용 때 NYU 스턴스쿨 연수 경력을 지원서에 기재했다. 

 

국민의힘 공보단은 이어 “‘이재명 선대위’에 묻는다. ‘연수’라는 두 글자가 보이지 않는 것인가, ‘연수’라는 두 글자를 안 보려 하는 것인가”라며 “조만간 ‘○○ 국민학교 졸업’이란 이력도 ‘초등학교 안 나왔다’고 둔갑시킬 태세다”라고 꼬집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씨가 과거 경기 성남시의 삼성플라자 갤러리에서 전시회에 참가한적이 없다는 의혹을 반박하는 팜플렛을 공개했다. 해당 팜플렛에는 김씨가 개명전 ‘김명신’ 이름으로 2003년 7월9~15일 삼성플라자 갤러리에서 열린 ‘휴먼스케이프닷컴’전에 참여한 사실이 적시됐다. 이 대표는 “18년 전 조각까지도 하나씩 찾아내고 있다”며 “찾아서 해명할 것은 해명하고, 부족한 부분은 겸손한 자세로 국민께 말씀드릴 부분은 말씀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법률지원단은 ‘이재명 선대위’의 ‘가짜뉴스 공작 TF’팀을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이창훈 기자 corazon@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김민주 '순백의 여신'
  • 김민주 '순백의 여신'
  • 한지은 '매력적인 미소'
  • 공효진 '공블리 미소'
  • 이하늬 '아름다운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