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역사박물관 상설기증관 개관

2010년부터 467명 7만점 기증
‘내 일로 내일 꿈꾸다’ 첫 전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25일 박물관 3층에 상설기증관을 새로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열리는 첫 전시 ‘내 일로 내일을 꿈꾸다’에서는 1960∼1980년대 다양한 분야에서 일한 사람들의 사연이 담긴 기증자료 203점이 선보인다. 앞으로 주제를 바꿔가며 이들 자료와 기증자를 소개할 계획이다.

역사박물관은 이를 위해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기증자 467명으로부터 7만 5533점의 자료를 기증받았다.

남희숙 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은 “기증자료를 소개할 수 있는 공간이자 기증자의 삶과 이야기를 들려주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기증문화 확산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단법인 국립중앙박물관회는 올해 화요반과 목요반 각 200명씩, 총 400명의 45기 박물관 특설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특설강좌는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1회씩 총 30회에 걸쳐 국립중앙박물관 교육관에서 열린다.

김용출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