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컨벤션·NFT 계약 등
2024년까지 혁신 플랫폼 구축
부산시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마이스(MICE 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의 비대면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한다.
13일 부산시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인 민간 비즈니스 창출 공공혁신 플랫폼 구축사업에 ‘MICE 산업 비즈니스 혁신 플랫폼’이 선정돼 국비 37억원을 확보했다.
민간 비즈니스 창출 공공혁신 플랫폼 구축사업은 공공정보화사업에서 필요로 하는 일회성 용역 발주 중심으로 추진돼 신산업 창출 및 투자 연계 부문이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정부는 공공부문에서 민간 비즈니스 혁신 서비스 창출이 가능하도록 민관 협업 기반의 혁신 서비스로 전환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을 계기로 부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K-마이스 산업이 직면한 위기 극복을 위해 공공과 민간이 보유한 마이스 데이터 개방·공유를 통해 공급과 수요 매칭이 가능한 비즈니스 창출 플랫폼을 조성해 지속가능한 마이스 산업 협업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먼저 올 한 해 플랫폼을 기획하고, 내년부터 플랫폼을 구축해 오는 2024년까지 마이스 산업 플랫폼 기반 민간비즈니스 실증을 완료하는 등 올해부터 3년간 연차별로 단계를 나눠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민관 전문분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메타버스(3차원 가상공간) 컨벤션 △NFT(대체불가토큰) 거래·계약 △융·복합 전문인력 육성 등을 위한 ‘MICE 산업 비즈니스 혁신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마이스 산업에 메타버스와 클라우드, 데이터·NFT 및 AI(인공지능) 등 디지털기술을 적용해 데이터 공유를 통한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