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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아시아 공항 최초로 100% 재생에너지 전환하는 RE100 가입

입력 : 2022-02-28 01:00:00 수정 : 2022-02-27 13:5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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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욱(오른쪽)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글로벌 RE100 가입 후 기업재생에너지재단 진우삼 위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이 아시아 공항 최초로 2040년까지 공항운영에 필요한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글로벌 RE100에 가입했다고 27일 밝혔다. 

 

RE100(Renewable Electricity 100%)은 영국의 비영리 환경단체인 더 클라이밋 그룹(TCG)과 카본 디스클로져 플랜(CDP)이 주도하는 글로벌 친환경 캠페인이다.

 

인천공항은 5개월간의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아시아 공항 가운데 최초이자 영국 히드로공항과 게트윅공항에 이어 세계 공항 중에서는 세 번째로 가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글로벌 RE100에는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세계 350여개의 유수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아모레퍼시픽 등 14개 기업이 가입해 있다.

 

공항공사는 2030년까지 인천공항 전력사용량의 60%, 2040년까지 100%를 태양광과 지열 등 재생에너지로 공급하는 목표를 제시했다. 

 

올 상반기에는 공항인근 유휴지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재생에너지 공급확대를 위해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앞서 공항공사는 지난 25일 기업재생에너지재단과 글로벌 RE100 가입식을 갖고 자회사와 공동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앞으로 인천공항이 친환경에너지 자립공항으로 도약함으로써 항공분야의 탄소중립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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