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이 유치원 방과후 전담사 등 교육공무직에 대한 급여 지급 업무를 이달부터 일선 학교에서 교육지원청으로 이관한다.
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그동안 관련 업무는 학교 내 교육행정직 공무원이 담당해왔다. 이번 조치는 도 교육청이 학교 현장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 수립한 학교 공통행정업무 지원 계획에 따른 것이다.
올해 이관 대상은 유치원 방과 후 전담사 외에 특수교육 종일반 강사, 초등보육 전담사 등이다. 이들에 대한 급여 지급 업무는 이달부터 해당 교육지원청이 맡는다.
도교육청은 지난해에는 행정실무사, 사서, Wee프로젝트전문상담사의 급여 지급 업무를 이관했다. 내년까지 특수교육지도사, 영양사, 조리사, 조리실무사의 급여 업무도 교육지원청으로 이관할 계획이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교육지원청, 도 교육청 담당자가 참여하는 전담팀을 구성해 교육지원청이 수행할 수 있는 학교 공통행정업무를 계속 발굴할 예정”이라며 “일선 공무원들이 학교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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