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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당선인, 청와대 절대 안 들어가요”… 김은혜, ‘가능성 제로’ 시사

입력 : 2022-03-16 13:42:02 수정 : 2022-03-16 15:5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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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여러 부지를 놓고) 검토 작업을 진행 중이고, 결정난 것은 없다”
김은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뉴스1

 

김은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은 16일 “윤 당선인이 청와대 (집무실로) 들어갈 가능성은 제로(0)”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날 언론브리핑에서 “워낙 청와대란 곳이 ‘구중궁궐’로 느껴져서 들어가면 국민과 접점이 형성되지 않고 소통 부재로 흐르는 경우가 많다”고 꼬집으며 “윤 당선인이 정치개혁을 선언하면서 청와대 바깥으로 나오겠다고 한 것은 국민 속으로 들어가고, 소통을 중시하겠다는 오랜 의지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새 길을 낼 때는 장애물이 많다”라면서 “특히 경호와 보안 같은 상당히 많은 난관에 부딪혔음을 알게 됐지만 (윤 당선인은) ‘국민과 함께하겠다’는 소통 의지를 어떤 것보다 우선에 두고 있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6일 오후 점심식사를 위해 서울 종로구 통의동 집무실에서 식당으로 이동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날 복수 언론에 따르면 대통령실 이전 부지로 유력하게 떠오른 곳은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다.

 

김 대변인은 “현재 용산을 포함해 여러 개 후보지를 놓고 검토 작업 중이고, 결정난 것은 없다”면서 “확실한 것은 다시 (청와대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못 박았다.

 

이어 “대통령 집무실을 결정할 때는 신호등 개수도 파악해야 할 정도로 국민께 불편을 드리지 않으면서도, 국정운영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치밀하게 점검하는 과정이 필요하기에 오늘 내일 말씀드릴 수 있을 것처럼 간단히 결정지을 일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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