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규가 SBS 드라마 ‘사내맞선’ 속 안경 키스신을 언급했다.
4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김민규, 설인아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설인아는 키스신에 대해 “나름 계산해서 많은 준비를 했다. 로맨틱 코미디를 보시는 분들의 목적이 설레고 싶어서 아니냐”며 “그 목적에 맞춰드려야 하니까 ‘어떻게 하면 설렐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예뻐 보일 수 있을까’를 중점으로 뒀다”고 덧붙였다.
특히 해당 장면은 차성훈이 진영서에게 입을 맞추며 안경을 벗는 모습으로 SNS 상에서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김민규는 “의도한 건 아니고 안경이 불편해서 벗었다”며 “리허설 때 감독님이 괜찮다고 하셔서 안경은 벗기로 하고, 저희는 키스에 집중했는데 안경 벗는 것에 더 초점이 갔다”고 설명했다.
설인아는 “원래는 제가 키스할 때 안경이 불편할 수도 있고, 화장이 지워질 수도 있겠다면서 저를 배려한 마음도 있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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