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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자이언트 스텝’ 일축에… 美 금융시장 안도 랠리

입력 : 2022-05-05 18:41:48 수정 : 2022-05-05 18:4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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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상화폐 일제히 상승
사진=AP연합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4일(현지시간) 자이언트 스텝(0.75%포인트 금리인상)이 아닌 예상대로 빅스텝(0.5%포인트 인상)에서 멈추자 시장은 한숨을 돌렸다.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32.27포인트(2.81%) 오른 3만4061.0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24.69포인트(2.99%) 상승한 4300.1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01.10포인트(3.19%) 급등한 1만2964.8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2020년 5월 이후, 다우 지수는 2020년 11월 이후 각각 하루 최대폭 상승이라고 마켓워치가 전했다. 잔인한 4월을 보낸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5월 들어 3거래일 연속 동반 상승세를 이어갔다.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도 급등하면서 한때 4만달러에 육박했다. 가상화폐 정보업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미국 동부 시간 기준 오후 5시 40분 현재 24시간 전과 비교해 5.41% 오른 3만9818.57달러에 거래됐다.

경제 매체 CNBC방송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더 큰 금리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자 비트코인이 4만달러 수준으로 뛰어올랐다”고 보도했다. 가상화폐 시장 분석업체 트레이드 더 체인은 “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포함하지 않는다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가이던스는 가상화폐와 주식 모두에 상승 요인을 제공한다”고 진단했다.


워싱턴=박영준 특파원 yj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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