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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앤씨재단, 19∼27일 온라인 공감 컨퍼런스 ‘인디아더 존스’ 개최

입력 : 2022-12-17 01:00:00 수정 : 2022-12-16 10:4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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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티앤씨재단이 오는 19일부터 온라인 공감 컨퍼런스 ‘인디아더 존스’(In the other zones)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티앤씨재단은 2020년부터 공감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목적으로 다양한 관점을 제시하는 ‘APoV(Another Point of View) 컨퍼런스’를 열고 있다.

 

티앤씨재단이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다양성을 주제로한 공감 컨퍼런스 ‘인디아더 존스’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티앤씨재단 유튜브채널에 사회학, 인구학, 과학철학, 미디어학, 종교학, 범죄심리학 등 분야 교수들의 강연과 토론 영상을 공개해 냉혹한 차별이 일어나는 현실을 꼬집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사진은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이수정 교수(왼쪽)와 경희대 글로컬역사문화연구소 염운옥 교수가 토론 세션을 촬영하는 모습. 티앤씨재단 제공

올해 주제는 ‘다양성’으로, 제목인 ‘인디아더 존스’는 화합과 융화에 대한 시대적 요구에도 여전히 인종과 국적 등을 구분지어 소수를 차별하고 혐오하는 냉혹한 현실이 벌어지는 현장을 의미한다.

 

‘인디아더 존스’ 컨퍼런스는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며 이 기간 주말을 제외하고 매일 강연 혹은 토론 영상 1편씩이 공개된다. 사회학, 인구학, 과학철학, 미디어학, 종교학, 범죄심리학 등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는 교수들이 대거 참여한다.

 

경희대학교 글로컬역사문화연구소 염운옥 교수는 19일 ‘인종, 그리고 인종차별’을 주제로 컨퍼런스 개막을 알린다. 인구학 권위자인 조영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20일 ‘다양성의 시대에서 어떻게 살아남을까’를 주제로 강연한다. 가천대학교 창업대학장 장대익 교수는 ‘행복과 다양성의 관계’를 주제로 21일 강연을 이어간다.

 

고려대학교 미디어학 민영 교수는 22일 ‘미디어가 혐오를 먹고 사는 이유’ 강연을 한다.  연세대학교 종교학 김학철 교수는 23일 종교와 혐오에 대한 주제로 본래 다양성을 포용하는 취지로 탄생한 종교가 배타적인 성격을 갖게 된 과정을 이야기한다.

 

성탄절 이후 이어지는 대담 세션에는 경기대 범죄심리학 이수정 교수와 경희대 염운옥 교수가 26일 ‘우리사회의 인종주의와 낙인’을 주제로 토론한다. 27일에는 장대익 교수와 조영태 교수가 ‘생존의 필수조건; 다양성’에 대한 대담으로 컨퍼런스의 막을 내린다.

 

컨퍼런스의 모든 강의와 대담 영상은 티앤씨재단 유튜브 채널에서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티앤씨재단은 각 영상마다 24시간 안에 댓글로 시청 소감을 남긴 독자들을 추첨해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또 모든 컨퍼런스 영상 시청 후기 공모 이벤트도 진행한다. 내년 초 당선작을 선정해 연사들의 친필 사인이 담긴 도서를 증정할 계획이다.

 

김희영 티앤씨재단 대표는 “이번 ‘인디아더 존스’ 컨퍼런스를 통해 우리 시대에 강하게 요구되고 있는 다양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뿌리 깊은 차별과 혐오를 해소하고 융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티앤씨재단은 2020년 첫 컨퍼런스 ‘바이어스 바이 어스’(Bias, By us)를 통해 내 집단을 대한 과도한 공감이 타 집단을 향한 혐오로 변질되는 ‘잘못된 공감의 폐해’에 대해 살펴봤다. 2021년 ‘우공이산’(友共移山) 컨퍼런스에서는 공감이 주는 혜택을 소개하며 공감의 본질에 대해 논의했다. 컨퍼런스 영상은 도합 조회수 160만회를 넘어서며 반향을 불러일으켰고 도서 ‘헤이트’로도 출판돼 지난해 베스트셀러 순위에도 오른 바 있다.


우상규 기자 skw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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