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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지사 “전기요금 폭탄 맞은 소상공인에 냉방비 대출 지원”

입력 : 2023-08-28 17:12:54 수정 : 2023-08-28 17: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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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지속된 폭염으로 ‘전기요금 폭탄’을 맞은 소상공인에게 냉방비를 지원한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28일 기자간담회에서 “올여름 폭염으로 소상공인 부담이 커졌다. 오늘부터 업체당 최대 1000만원까지 전기요금 대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28일 강원도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소상공인 냉방비 지원책을 설명하고 있다. 강원도 제공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대상이며 대출규모는 총 170억 원이다. 이날부터 예산을 소진할 때까지 신청 받는다. 거치기간은 6개월이며 1년간 분할 상환하면 된다. 금리는 5.6% 내외다.

 

도는 거치기간 이자와 보증수수료 0.8%를 지원한다. 중도상환 수수료는 면제다. 예컨대 소상공인이 500만원을 대출하면 이자 13만8000원과 보증수수료 1만8000원 등 총 13만8000원을 지원받게 된다. 1000만원 대출 시에는 총 31만8000원을 지원받는다.

 

신청은 농협은행이나 신한은행 지점에서 하면 된다.

 

도는 날이 가장 더운 7월 15일부터 한 달간 사용한 전기요금 청구시기가 이달 말에 시작되는 점을 감안해 지원책을 내놨다고 설명했다.

 

도는 앞선 지난 2월 전기요금 등 공공요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난방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당시 업체당 500만 원을 지원한 긴급 융자규모는 483억 원이었다.

 

김 지사는 “지난번 난방비 전기요금 지원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상공인들이 입을 모아 이번에 냉방비도 지원하기로 했다”며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위한 생활형 지원 사업인 만큼 홍보가 많이 돼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춘천=배상철 기자 b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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