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놀아줘서 고마워”...BTS 뷔, 직접 만난 아미에 스윗함 폭발

그룹 방탄소년단 뷔가 팬 아미(팬덤명)을 만나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지난달 31일 딩고 스토리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수고했어 오늘도 2023’ 20화가 공개됐다.

‘수고했어 오늘도’는 스타가 팬의 일상을 찾아가 응원과 희망을 전하는 딩고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뷔는 여군 장교를 꿈꾸는 군사학과 재학생이자 자신의 열혈 팬인 하영씨를 만났다.

출연자 선정을 위한 사전 면접 인터뷰로만 알고 있던 하영씨 자리 뒤로 몰래 앉은 뷔는 “김하영”이라고 그의 이름을 부르며 밝은 인사를 건넸다. 그러자 하영씨는 “이게 뭐예요. 아니 이게 아니지 않냐”라며 당황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테이블에 마주 앉은 두 사람은 보쌈과 만두, 막국수 등 다양한 음식을 먹으며 식사를 함께했다. 자신의 눈앞에서 국수를 먹고 있는 뷔를 바라보던 하영씨는 “너무 홀로그램 같다. 상상 속의 인물이었다”며 믿기지 않는 듯 그에게 시선을 떼지 못했다. 그러자 뷔는 “미안해. 환상 깨서”라고 너스레를 떨어 하영씨를 웃음짓게 했다.

하영씨가 출연자로 선정되면 가장 하고 싶었던 일로 꼽은 것은 오락실 가기와 즉석 사진 찍기. 그의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뷔는 하영씨와 함께 오락실로 향했다. 두 사람은 인형 뽑기와 사격, 에어하키, 레이싱, 펀치 등 다양한 게임을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어 셀프 즉석 사진관으로 향한 두 사람은 머리띠를 함께 쓰고 포즈를 취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함께 찍은 사진을 받아 든 하영 씨가 “꿈같다”며 기뻐하자, 뷔도 “나도 집에 간직하겠다”며 환하게 웃었다.

어느덧 아쉬운 작별의 시간이 다가오고, 돌아가는 차 안에서 뷔는 하영씨에게 “오늘 네가 진짜 많이 웃어서 나까지 기분 좋아졌다”고 말했다. 또 “힘든 시절 방탄소년단의 노래를 듣고 많이 울었다. 너무 힘들어서 몸도 많이 아팠다”는 하영씨 말을 들으며 “무슨 말인지 너무 알 것 같다”라고 공감해주기도 했다.

하영씨가 “겉으로는 괜찮은데 제가 마음을 잘 못 준다”는 고민을 털어놓자, 뷔는 “시간이 지나면 마음이 맞는 사람이 무조건 생긴다. 나는 지금 나랑 마음 맞는 사람이 많이 생긴다”라고 과거 본인의 경험을 털어놓으며 그를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