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와 농협강원본부는 추석 명절을 맞아 19일 도청 본관 앞 공원에서 ‘찾아가는 직거래장터’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직거래장터는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고자 지난 2019년부터 강원도와 농협강원본부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역 농산물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높이는 한편 바쁜 일상으로 신선한 지역 농·특산물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들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장터에서는 강원한우와 강원산(山)돈, 강원인삼제품과 춘천에서 재배된 과일·채소, 소규모 농가가 생산한 농산물, 시니어 농가공품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였다.
특히 지난 6월 이상기후와 우박피해 등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사과 농가를 돕기 위해 특판 행사를 열고 다양한 사은 이벤트를 진행, 농가에 도움을 줬다.
이날 오후에는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김용욱 농협강원본부 본부장, 권혁열 강원도의회 의장, 김명선 도 행정부지사, 정광열 도 경제부지사, 춘천지역 농협 조합장 등이 행사장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하고 농산물을 구매했다.
박찬주 경제지원단 과장은 “앞으로도 소비자 취향에 맞는 다양한 유형의 직거래 모델을 개발하고 확산시키겠다”며 “아울러 지역 농·축산물의 새로운 수요창출과 안정적인 생산·유통·소비의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강원도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태 지사는 “지역 농·특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도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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