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가 개최한 메타버스 공모전에서 증강현실(AR) 아바타 서비스인 제페토를 활용해 1박2일의 이천 여행을 브이로그 형식에 담은 보리보리쌀(전하연·사민경)팀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는 지난 22일 시청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대상에 선정된 ‘2023년에 떠나는 이천 여행’ 등 9점에 상을 줬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디지털로 소통·교감하는 것에 익숙한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메타버스라는 가상공간에 이천을 홍보할 공간을 만들고 서비스할 것을 제안해 6∼7월 두 달간 공모가 진행됐다.
세부 주제 예시는 △이천시 4대 축제(이천쌀, 도자기, 복숭아, 산수유꽃) △하루 또는 1박2일 관광코스 △주요 관광지 등으로 정해졌다. 국내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를 이용해 주제에 맞는 메타버스 월드를 구현하고 이를 소개하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심사위원 심사를 거쳐 대상 1점, 최우수상 1점, 우수상 2점, 입선 5점 등 수상작을 가려냈다”고 밝혔다.
이천=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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