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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안에서 커터칼 잠시 꺼냈다가…경찰 출동한 사연

입력 : 2023-09-28 08:45:00 수정 : 2023-09-28 06:4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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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 테이프 등 자르기 위해 커터칼 사용하는 포장업자

지하철 안에서 커터칼 잠시 꺼냈다 오해로 인한 소동

서울 지하철 3호선 열차에서 흉기를 소지한 남성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했다. 그러나 이 남성이 잠시 커터칼을 꺼냈다가 오해를 받아 생긴 소동이었다.

 

27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3호선 열차가 한 역을 지나던 오후 4시33분쯤 '커터칼을 든 남성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급히 열차를 세운 공사는 "경찰이 왔으니 신고한 분은 위치를 알려달라"고 방송했다. 경찰이 5분 정도 수색에 나섰지만 용의자를 찾지 못했다.

 

약 20분 뒤쯤 오후 4시53분 열차를 다시 수색한 경찰은 신고 내용과 같은 인상착의를 한 남성을 발견했다.

 

확인 결과, 남성은 평소 끈이나 테이프 등을 자르기 위해 커터칼을 사용하는 포장업자였다. 지하철 안에서 커터칼을 잠시 꺼냈다가 오해를 샀다.

 

경찰은 위험성이 없다고 판단해 남성을 귀가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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