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는 11일부터 20일까지 제304회 임시회를 열고, 38건(제·개정 조례안 25건·동의안 13건)의 안건 심사와 현장방문 등으로 의정활동에 돌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심의 예정인 제·개정 조례안에는 △대구시 스토킹범죄 예방 및 피해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정일균 의원·수성구1) △대구시 재난 및 안전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박소영 의원·동구2) △대구시 화학물질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안(이재화 의원·서구2)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원들이 발의한 조례안을 포함했다.
특히 초저출생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다자녀가정 기준을 3자녀에서 2자녀로 완화하는 '대구시 출산장려 및 양육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도 제출되면서 심의를 앞두고 있다.
11일 열리는 제1차 본회의에서는 개회식에 이어 회기운영을 위한 제반 안건을 의결하고, 본회의 후 전체 의원은 13~17일 금호강 하중도에서 열리는 ‘2023 대구정원박람회’ 현장을 방문해 행사 준비상황을 점검한다.
12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는 △민생현장을 외면한 대구형 배달앱 문제 관련(김정옥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 △대구시 지방정원 조성 및 학정지구 지구단위계획 관련(하병문 의원·북구4) 등 2건의 시정질문이 이어진다.
이어 △대구시 미래정책에서 소외된 북구 서변들 개발 촉구(김재용 의원·북구3) △대구 역사인물 활용 방안에 관한 제언(허시영 의원·달서구2) △학교 체육시설 및 부대시설의 적극적인 개방 촉구(이영애 의원·달서구1) 등 5건의 5분 자유발언을 진행한다.
각 상임위원회는 13~19일 안건을 심사하고 시정 현장 곳곳을 방문해 시민과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으며 시정 추진현황을 꼼꼼히 살핀다. 20일에는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자원봉사활동 점수의 실질적 활용방안 마련을 통한 자원봉사활동 활성화 촉구(이재화 의원·서구2) 1건의 5분 자유발언 후 상임위원회별로 심사를 통과한 안건을 처리하고 제304회 임시회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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