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태권도원, 수련 프로그램 신청 급증
전북 익산시 왕궁보석테마관광지가 공룡 등을 주제로 한 놀이 체험시설을 결합해 관광객을 대거 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무주군 태권도원은 청소년 수련 활동 프로그램 인증으로 현장 체험학습장으로 새롭게 인기를 끌고 있다. 테마형 판매·체험 시설 변신에 방문객이 즉각 반응하며 경쟁력 제고로 이어지고 있다.
15일 익산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0일까지 왕궁보석테마관광지를 찾은 방문객은 16만764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총 매표객 수 10만6072명보다 6만1577명(58%)이 늘어난 수치다. 특히 방문객 87%는 타지에서 찾은 것으로 분석됐다. 보석테마관광지는 국내 최대 규모의 보석박물관과 주얼팰리스를 기반으로 공룡을 주제로 한 ‘다이노키즈월드’ 실내 놀이체험 시설과 익스트림 슬라이드타워 등 실외 놀이체험시설을 갖추고 있다.
무주 태군도원은 태권도를 처음 접하는 초보자들도 부담 없이 체험할 수 있는 ‘태권도원 수련 체험학습 콘텐츠’를 운영해 올해 들어 전국 68개교에서 2만2000명이 넘는 학생을 불러들였다. 태권도원은 여성가족부 등으로부터 청소년 수련 활동 프로그램 인증받아 체험 학습지로 매년 방문 학교가 증가 추세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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