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릉군은 21~22일까지 이틀간 울릉공설운동장에서 ‘제22회 울릉군수컵 민관군 친선 축구대회’를 4년만에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울릉군 체육회(회장 공호식)가 주최하고 울릉군축구협회(회장 박수한)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우산FC, FC쏘울, 울릉군청, 울릉고 등 4개팀이 참석했다.
경기 결과 FC쏘울팀이 우승, 우산FC팀이 준우승을 각각 차지한 가운데 울릉군청, 울릉고팀이 3, 4위를 기록했다.
최우수선수로 FC쏘울팀의 황선우 선수 ,최우수 GK로 울릉군청팀 이정훈 선수가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울릉고팀은 이 대회에 사제가 한팀으로 출전해 눈길을 끌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동호인들 간 친목을 다지고 민관군이 하나가 돼 활력 넘치는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육활동을 지원해 주민 화합의 장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울릉=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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