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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절반은 '가난'… 청년 빈곤율 37%

입력 : 2023-11-28 19:29:12 수정 : 2023-11-28 22:3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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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가구 평균比 1000만원 낮아
혼자 사는 노인 年소득 436만원

우리나라 1인 가구의 소득 수준이 전체 가구 평균보다 1000만원이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전체 가구 중 31.8%를 차지하는 1인 가구 중 절반은 소득이 중위소득의 50% 미만인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복지부는 28일 서울 이비스 앰배서더에서 제2차 통계행정데이터 전문위원회를 열고, ‘1인 가구 사회보장 수급 실태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시민이 서울 시내 한 마트에서 장을 보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 없음. 연합뉴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1인 가구의 연평균 시장소득은 1860만원이었다. 이는 전체 가구 소득 평균인 2873만원보다 1000만원 이상 적은 액수다. 연령대별로 보면 1인 가구 청년층(19∼39세)의 시장소득은 2433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중장년층(40∼64세) 가구는 2241만원이었다. 그러나 1인 노인(65세 이상) 가구의 연평균 시장소득은 436만원에 불과했다.

 

1인 가구의 빈곤율(소득이 중위소득의 50% 미만인 가구의 비율)은 절반에 가까운 47.8%에 달했다. 전체 가구의 빈곤율(30%)과 비교하면 격차가 크다. 특히 1인 노인 가구의 빈곤율은 70.3%나 됐고. 중장년층은 43.4%, 청년층도 36.9%에 달했다.

 

도시와 농어촌 지역 1인 가구의 격차도 컸다. 농어촌 1인 가구의 빈곤율은 55.9%로 대도시(46.3%), 중소도시(43.5%)와는 차이를 보였다.

 

중위소득의 30% 이하 가구에 지급하는 생계급여 수급률의 경우 1인 가구가 6.5%를 기록해 전체 가구 평균(3.2%)과는 2배 차이가 났다. 생계급여 수급률은 청년 1인 가구가 0.9%, 중장년 6.9%, 노인 14.2%로 연령층이 높을수록 수급률이 늘어났다. 반면 생계급여 수급액은 청년층이 평균 61만6000원으로 가장 많았고, 중장년 51만5000원, 노인층 24만5000원 순이었다.

 

1인 가구의 기초연금 전체 수급률은 77.6%고 평균 수급액은 28만2000원이었다. 전체 수급률(66.4%)과 평균 수급액(25만2000원)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1인 가구의 자산 수준 역시 낮았다. 1인 가구의 자산 최하위인 1분위 비율은 43.6%였다.


이정우 기자 woo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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