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는 오는 8일 삼척문화원 1층 공연장에서 ‘제65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출연 기념, 삼척조비농악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삼척조비농악의 무형문화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역사성과 예술성을 검토하고자 개최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최명환 강원대 교수, 장정룡 강릉원주대 교수, 김헌선 경기대 교수, 시지은 경기대 교수 등이 삼척조비농악의 특징 등에 관해 발표한다.
이어 이용신 대한민국농악인연합회이사, 홍성태 삼척조비농악보전회장, 이은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변진섭 세명대학교 교수가 토론자로 나서 삼척조비농악과 관련된 심도 깊은 토론을 벌인다.
홍 단장이 이끄는 삼척조비농악단은 강원도와 KBS춘천방송총국이 공동주최하고 정선군이 주관하는 2022년 제29회 강원민속예술축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에 따라 내년 개최되는 제65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 강원도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박수옥 시 문화홍보실장은 “이번 학술세미나를 통해 삼척조비농악이 지속적으로 발전·계승되고 대내외에 삼척시의 고유한 지역 대표 문화로 널리 알려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삼척=배상철 기자 b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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