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돌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재진 예결특위위원장 등 11명의 위원들은 오는 18일까지 7일간 2023년도 제4회 추경예산안, 2024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종합심사에 들어간다.
이번에 심사하는 내년도 예산안 총 규모는 2조 6400억원으로 전년대비 400억원이 늘었다. 2023년 제4회 추경예산안은 제3회 추경 대비 944억원이 감소한 2조 8439억원이다.
이재진 예결위원장은 “2024년도 우리 경제는 내수 증가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수출을 중심으로 2.2% 성장할 전망이라고 하지만 대내외적인 고금리 기조로 인해 내수시장의 민간소비 및 설비투자는 여전히 둔화되는 추세”라며 “물가안정을 고려한 긴축적인 기조를 유지하면서 지역경제에 새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재정운영의 효율성 및 재정건전성을 고려한 예산심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는 18일 예결특위 계수조정을 거쳐 20일 제3차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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