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은 민선 8기 공약사업인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이라는 비전을 토대로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정주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고령자복지주택 등 공공임대주택 건립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달 기준 평창군 65세 이상 인구는 1만3433명으로 전체(4만681명)의 33%에 달한다. 이에 따라 평창군은 어르신의 안정적인 노후 생활은 물론 젊은이들의 정주여건 마련을 위해 고령자 복지주택, 행복주택 등 계층별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건립을 확대하고 있다.
2021년 6월 평창읍 종부리에 청년을 위한 행복주택 48세대가 건립됐고, 이달 말 평창읍 종부리에 고령층을 위한 고령자복지주택 116세대가 완공된다. 2027년까지는 국·도비를 포함한 총 사업비 700억 원을 들여 500호 이상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용평면 장평리에는 통합형 공공입대주택 68세대를 계획, 지난해 12월 국비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100억 원을 지원받아 건립할 예정이다. 대관령면에는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공공임대 주택 100세대를 건립할 계획을 수립하고 사업 부지를 확보, 국토교통부 국비지원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
평창군은 진부면에 고령자 복지주택 100세대 등 지역별 수요에 따라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을 추가 건립할 계획이다. 또 청년층의 지역 이주·정착은 물론 고령층의 주거안정을 위한 통합형 공공임대주택 건립을 중·장기적으로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청년, 신혼부부 등 젊은이부터 어르신들까지 모두가 안정적인 주거환경에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정주여건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초고령 사회는 물론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기초인 공공주택 공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