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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학교, 2024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 특집

입력 : 2023-12-18 10:22:07 수정 : 2023-12-18 10: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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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학교(GNU)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경남의 국가거점 국립대학이다.

 

캠퍼스는 진주시 가좌·칠암·내동캠퍼스, 통영시 통영캠퍼스, 창원시 창원산학캠퍼스 등 5개로 구성돼 있다.

 

경상국립대병원, 창원경상국립대병원, 마산의료원(위탁경영) 등 3개 병원도 운영하고 있다.

 

경상국립대 부산동물병원은 내년 6월에 착공한다. 밀양시에 밀양융합캠퍼스 건립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학생들의 학과 선택의 폭이 넓고 실험·실습에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

 

경상국립대 재적생은 2만3720여명이고, 교수는 970여명이다. 동문은 21만여명이다. 역사와 규모, 시설, 교육·연구 여건에서 최고의 전통과 경쟁력을 자랑한다.

경상국립대 진주 가좌캠퍼스 전경. 경상국립대 제공

◆우주항공·방산 분야의 글로컬 선도대학 GNU

 

경상국립대는 사상 최대의 대학 재정지원사업으로 불리는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30 사업’(글로컬사업)에 경남지역 대학으로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경상국립대는 윤석열 대통령 공약인 ‘우주항공청’의 사천 설립과 연계하고 우주항공 및 방위산업의 우리나라 최대 집적지인 경남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우주항공·방산 허브 대학’으로서 대학을 혁신해 나갈 계획이다.

 

글로컬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우주항공·방산 분야의 글로컬 선도대학 GNU, Glocal No.1 University’라는 비전과 ‘우주항공·방산 분야 글로벌 Top 10 대학, 아시아 Top 3 대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경상국립대는 학교 간, 캠퍼스 간, 단과대학 간 장벽을 없애는 과감한 구조개혁을 진행하고, 공유개방형 대학 모델인 ‘우주항공대학(CSA)’을 설립하며, 경남지역의 고급 과학 기술인력 양성과 지역 맞춤형 연구개발을 위해 ‘우주항공·방산과학기술원(GADIST)’을 설립한다.

 

경상국립대는 ‘서울대와 우주항공분야 공동‧복수학위제 추진’, ‘양 대학 학생이 공동 참여하는 다양한 비교과과정 운영’ 등 ‘서울대 10개 만들기 모델’을 현실화해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아울러 국내외 선진대학과 학위과정 교류, 연구소·산업체 등과 공동 프로젝트 수행, 우주항공 분야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 우주항공 분야에서 지‧산‧학‧연‧관‧군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첨단산업과 지역핵심전략 관련 단과대학 및 학과 신설

 

경상국립대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나가기 위한 첨단산업 및 지역핵심 전략과 관련한 단과대학 및 학과를 신설하고 올해 첫 신입생을 모집한다.

 

경상국립대는 단과대학으로는 ‘우주항공대학’과 ‘IT공과대학’을, 학과로는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와 ‘수산생명의학과’를 신설했다.

 

우주항공대학은 국내 최초로 설립되는 우주항공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단과대학이다. 2024학년도에 우주항공대학 항공우주공학부 신입생 107명을 선발한다.

 

학생들은 무전공으로 입학한 뒤 3학년 진입할 때 ‘항공우주시스템공학’ 전공 또는 ‘항공우주모빌리티’ 전공 중 선택하게 된다.

 

또 국내 우주항공산업을 이끄는 한국항공우주산업(주), 한화시스템(주) 등과의 취업 연계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을 보장하면서 기업에서 요구하는 전문 핵심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글로컬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우주항공대학 우수학생에게는 등록금과 생활관비를 전액 면제한다.

 

경상국립대는 ‘100만 디지털인재 양성과제(국정과제 81번)’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미래 신산업 인재양성 역량을 강화하고 디지털 혁신을 위한 첨단분야(IT) 단과대학을 신설했다.

 

IT공과대학은 기존 여러 단과대학에 설치돼 있던 학과의 명칭 변경, 통합, 분리 등의 방법으로 새로운 단과대학을 구성했다.

 

설치하는 학과는 메카트로닉스공학부, 전자공학부, 반도체공학과, 소프트웨어공학과, AI정보공학과, 전기공학과, 제어로봇공학과, 컴퓨터공학과 등 8개 학과(부)이며 2024학년도 모집 정원은 430명이다.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는 경상국립대가 지역사회의 수요를 반영하고 지역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신설했다.

 

경상국립대는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를 디지털 미디어 관련 연구 및 실무교육에 강점을 가진 대한민국의 대표 첨단 학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 학과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현대의 정보사회에 맞춰 신문방송, 영화, 언론, 온라인미디어, 스마트미디어, 광고, 홍보 등 광범위한 콘텐츠 영역으로 진출할 수 있는 통합형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를 양성한다. 모집 정원은 25명이다.

 

수산생명의학과는 수산생물질병에 대한 깊이 있는 의학적 지식과 기술을 습득시켜 미래의 핵심 산업인 해양수산 분야의 발전에 기여할 우수한 인재를 양성한다.

 

2004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국가 면허 제도에 의한 수산생물질병 전문가인 수산질병관리사에 응시할 수 있다.

 

합격하면 해양수산부 장관이 발급하는 수산질병관리사 면허를 취득한다.

 

졸업 후에는 교육기관 및 연구원, 국가직 공무원(국립수산과학원,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해양수산부, 농수산식품연수원, 식품의약품안전처), 수산질병관리원, 지방직 공무원, 공기업 및 일반기업 등에 취업할 수 있다. 모집 정원은 25명이다.

경상국립대 마스코트. 경상국립대 제공

◆남명 정신과 K-기업가정신에 기반한 담대한 창업생태계 구축

 

경상국립대는 올해 2월 창업의 소프트웨어인 ‘창업중심대학사업’에, 4월에는 창업의 하드웨어인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사업’에 선정됐으며, 6월에는 ‘그린 바이오벤처 캠퍼스 사업’(주관기관 진주시)과 ‘창업교육혁신 선도대학 사업’(주관대학 부경대)에도 선정됐다.

 

이로써 경상국립대는 창업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조합뿐만 아니라 창업 정신의 강화와 교육 분야에서도 국가적 중요성을 갖춘 국가거점국립대학이 됐다.

 

경상국립대는 K-기업가정신 교양 교과목을 개발해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있는데, 서부경남에 남명정신과 K-기업가정신에 기반한 담대한 창업생태계를 구축해 젊은이들이 찾아오는 도시, 창업 정신이 넘쳐나는 지역으로 변모해 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됐다.

 

권순기 총장은 “남명 정신과 K-기업가정신에 기반한 담대한 창업생태계의 구축은 경상국립대의 글로컬사업의 핵심사업 가운데 하나이다. 앞으로 ‘창업’이라고 하면 경상국립대, 경상국립대라고 하면 ‘창업’을 연상될 것”이라며 “창업중심대학은 경상국립대, 창업중심도시는 진주시, 창업중심 광역지자체는 경남도가 되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학생 중심의 학사제도 운영

 

경상국립대는 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 포스트 코로나19, 급격한 인구감소, 디지털 전환 등에 대응해 경직된 학과 중심의 전공 교육과, 공급자 중심의 교육 방법·내용·제도 등 학과 단위 전공을 벗어난 유연한 학사구조, 수요자 중심의 교육제도를 능동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마이크로 디그리’는 융복합 사고능력을 함양하고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실무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학부(과) 및 교육기관이 운영하는 최소 단위의 실무형 집중 교육과정이다.

 

2022년 13개 과정(12개 참여학과)에서 2023년 20개 과정(28개 참여학과)으로 확대했다.

 

경상국립대의 대표적인 혁신학사제도인 ‘개척학기제’는 한 학기 동안 개인 또는 2-3명의 학생이 팀을 구성해 스스로 교과목을 만들고, 수업 대신 창의적인 활동을 통해 전공 또는 교양학점으로 인정받는 자기주도적 학사유연화제도이다.

 

교양은 최대 6학점, 전공은 최대 12학점까지 인정받는다.

 

특히 교과목 수행을 위한 활동지원금으로 교양은 1명당 최대 20만원, 전공은 1명당 최대 30만원을 지원하고 발표회에서 최우수, 우수, 장려로 뽑힌 팀에게는 장학금도 지급한다.

 

2019년 1학기에 처음 시작하여 올 1학기까지 모두 111개 교과목에 253명이 학점을 이수했다. 학기마다 40-60명을 선발한다.

 

‘학생설계전공’은 학생이 지도교수의 지도를 받아 2개 이상(우선이수전공 포함 가능)의 전공에서 교과목을 조합해 단일주제의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이수하는 전공을 말한다.

 

우선이수전공 및 학생설계전공의 졸업요건이 모두 충족될 경우 우선이수전공 및 학생설계전공이 병행 표기된 학위를 수여한다.

 

◆학생 1인당 평균 장학금 263만 6000원

 

경상국립대는 학생이 낸 등록금의 67%를 장학금으로 돌려준다.

 

2022년 대학정보공시 자료(2021학년도 실적)에 따르면 학생 1인당 평균 장학금은 263만 6000원이다.

 

경상국립대의 장학금 종류는 교내장학금 36종, 지방자치단체 장학금 2종, 사설 및 기타 장학금 52종에다 국가장학금 12종까지 합하면 모두 102종이나 된다.

 

교내장학금 가운데 신입생 입학성적우수 장학금은 GNU리더스, 단과대학 수석(수시·정시), 단과대학 차석(수시·정시), 농어촌특별전형 우수(수시), 모집단위 우수(수시·정시·편입학), 외국인 우수(외국인 전형) 등으로 나뉜다.

 

GNU리더스 장학금은 국어·영어·수학 수능등급을 합산하여 대학별 4등급 이내의 학생에게 지급한다.

 

등록금 전액(계속지원조건 충족 시 수업연한)과 학기당 생활보조금(400만원), 학기당 생활관비(80만원 이내)를 지원한다.

 

단과대학 수석에게는 등록금 전액(계속지원조건 충족 시 수업연한)과 2학년까지 학기당 생활보조금(200만원), 첫 학기 생활관비(60만원 이내)를 지원한다.

 

교내장학금으로는 재학생 성적우수 장학금, 사회적 배려 장학금, 학생활동 장학금, 학생 역량활동 장학금, 기타 특별 장학금 등이 있다.

 

이 가운데 학생 역량활동 장학금은 △외국어 공인시험 성적 우수자에게 지급하는 국제화 장학금 △자기 계발을 위한 역량활동 이수실적 우수자에게 지급하는 자기계발지원 장학금 △각종 자격 취득자와 연구실적 우수자, 외국인 한국어능력시험 우수자에게 지급하는 개척도전 장학금 △고시 및 이에 준하는 자격시험 합격자, 창업한 학생, 공기업·공무원 7급 최종 합격자 등에게 지급하는 취·창업 촉진 장학금 △경상국립대 대학원 석사과정 최종 합격자에게 지급하는 연구장려 장학금도 있다.

 

◆재학생의 27.8%(5260명) 학생생활관 입실

 

학생생활관은 경상국립대 학생들이 가정적인 분위기에서 면학에 전념하도록 하기 위해 만든 편의시설이다.

 

경상국립대 학생생활관의 전체 수용인원은 5260명이다. 2023년 현재 기준으로 재학생의 약 27.8%가 생활관에 입실할 수 있다.

 

가좌캠퍼스 생활관은 3561명을 수용한다. 생활관 모집정원의 41.7% 내외를 신입생 중에서 선발하며 선발기준은 입학성적(총점)이다. 칠암캠퍼스 제1분관은 95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모집정원의 50% 내외를 신입생 중에서 입학성적(70점)과 거리점수(30점)를 합산한 뒤 총점 상위자 순으로 선발한다.

 

칠암캠퍼스 제2분관(의과대학과 간호대학)은 255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2학년(의예과·간호학과)부터 선발한다.

 

통영캠퍼스(해양과학대학) 생활관 수용인원은 494명으로 신입생은 입실 희망자 전원(100%) 선발한다.

 

경상국립대 학생생활관은 학생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양질의 식사를 제공하고 있으며, 건전한 여가 선용을 위한 휴게실 등을 갖추고 있다.

 

공부만 할 수 있는 정독실을 비롯해 PC실, 복사실, 다목적홀, 토론실 등도 마련돼 있으며(가좌캠퍼스 기준) 체력단련실(헬스장, 당구장, 탁구장), 편의점, 현금인출기도 갖춰 학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 중심 ‘스마트도서관’으로 변모한 중앙도서관

 

경상국립대는 중앙도서관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1-3층은 24시간 연중무휴로 개방하는 열람 및 복합문화 휴식 공간으로 새롭게 구성해 수요자의 다양한 열람 욕구를 충족했다.

 

최신 IT기술에 기반해 다양하고 개성 있는 MZ세대의 열람 수요를 반영한 리모델링 사업을 완료, 국가거점 국립대학의 학습·연구 경쟁력을 강화하게 된 것이다.

 

경상국립대 도서관은 가좌캠퍼스에 중앙도서관과 학술정보관, 법학도서관을, 칠암·통영 캠퍼스에 3개의 분관을 둬 모두 6개의 도서관으로 구성돼 있다.

 

약 170만 권의 장서, 3600석의 열람석도 갖추고 있다.

 

특히 경상국립대는 수요자 맞춤형 도서관으로 운영하기 위해 학생대표(총학생회)가 참여하는 도서관-학생소통협의체를 구성하고, 학생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 수요자 중심의 새로운 ‘24‧7 스마트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상국립대 도서관은 모바일 출입 관리 및 승강기 원격통제 등을 통해 24시간 연중무휴로 도서관 개방 시간을 확대하고, 스마트 도서 예약 대출기와 무인 도서 반납기를 갖춰 24시간 상시 도서 대출 반납이 가능하게 했다.


진주=강승우 기자 ks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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