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찌른 혐의로 구속된 김모씨(67)의 신상정보 공개를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수본 관계자는 이날 수사 관련 브리핑을 열고 “신상공개위원회를 열지 검토 중”이라며 “다음주 검찰 송치 전에는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는 살인미수범인 김씨는 범행 전날인 지난 1일 주거지인 충남 아산시에서 KTX를 타고 부산역에 도착했고, 이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소재 봉하마을과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소재 평산마을에 들렀다. 이후 울산역에서 다시 부산역에 돌아와 범행 장소인 가덕도로 향했다. 범행 전 사전 답사한 것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이 관계자는 아울러 “김씨는 범행 전날 늦은 오후 가덕도에 도착해 하룻밤을 묵었다”고 밝혔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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