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종식때까지 기부 선언 이어 임기 마칠때까지 적십자 계속 기부 약속
문진석 의원 “어려운 이웃에게 보탬 됐으면 좋겠다”
충남 천안시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국회의원이 코로나19 지원을 위해 매달 세비(봉급) 30%를 기부를 계속하면서 누적 기부 1억원을 달성해 대한민국 국회의원 최초 레드크로스(적십자사) 아너스클럽 정식회원이 됐다.
대한적십자사 천안지구협의회에 따르면 천안적십자 봉사관 천안적십자 봉사관에서 문진석 국회의원의 개인고액기부자모임(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 완납 기념식이 27일 열렸다.
문 의원은 국회의원 임기가 시작된 2020년 6월부터 현재까지 매달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하여, 현재까지 총 1억 131만 6000원을 기부했다. 대한적십자사의 개인고액기부자 모임인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의 정식회원은 일시 또는 누적으로 1억원을 완납한 개인 기부자만 가입하는 기부 왕 모임이다.
문진석 의원의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 정식회원 가입은 대한민국 전·현직 국회의원을 통틀어 최초다.
문 의원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치닫던 2020년 총선에 출마하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세비 30%를 기부하겠다”고 약속한 뒤 지난 5월까지 3년간 그 약속을 지켰다. 정부가 코로나19 종식을 선언한 5월에는 자신의 페이스북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가 종식되었음에도 임기를 마칠 때까지 기부를 계속 이어가겠다”며 기부 연장 의사를 밝혔고 이번에 그 누적금액이 1억원을 넘어섰다.
문 의원은 “코로나19 종식에도 무너진 민생경제가 쉽사리 회복하고 있지 못하고 있어 국회의원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여전히 어려운 우리 주변의 이웃들에게 제 기부가 작은 보탬이 되기를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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