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가 열리는 평창군 한 리조트 식당에서 식중독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16일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4일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식사를 한 자원봉사자 등 6명이 오한과 구토, 설사 등 증세를 보였다.
간이검사 결과 4명이 노로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였다.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은 검체를 채취해 정밀 검사를 벌이고 있다. 검사 결과는 17일 오전쯤 나올 것으로 알려진다.
앞선 지난 11일 선수촌 식당과 IOC 숙박시설 내 조리종사자 705명을 대상으로 한 노로 바이러스 검사에서는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업무에서 배제됐다.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은 오는 19일 저녁 개막한다.
김재환 조직위 대변인은 “조사 결과에 따라 감염 경로를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말했다.
평창=배상철 기자 b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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