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가 영주댐에 패러글라이딩 시설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경북도는 지난 15일 ‘영주시 산림레포츠시설 조성계획’을 승인했다. 따라서 시는 영주댐 패러글라이딩 시설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영주시 평은면 강동리 일대 2만5000여㎡ 규모에 패러글라이딩 이·착륙장, 진입로, 풍향 표시기, 시설·안전표지판 등을 갖춘다. 사업비는 24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후속 절차를 진행하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을 세웠다.
패러글라이딩은 마니아층이 두터운 레저스포츠다. 전국 각지 패러글라이딩 마니아들과 패러글라이딩을 버킷리스트로 꼽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까지 유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영주댐 준공과 더불어 지난달 KTX-이음이 서울역까지 연장 운영됨에 따라 어디서든 쉽게 닿을 수 있는 교통 접근성을 마련했다”면서 “영주댐 중심의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과 기존의 다양한 역사·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해 관광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영주=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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