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지역 '희망2024 나눔 캠페인' 성금 모금액이 역대 최고액을 기록하며 사랑의 온도가 300도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진군은 지난달 31일 '희망2024 나눔캠페인'을 종료한 결과 모두 9억6800만원을 모금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당초 목표액 3억2400만원을 3배가량 뛰어넘는 역대 최대 모금액이다.
이에 따라 울진지역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는 300도 가까이 올랐다.
사랑의 온도탑 온도는 목표액의 1%를 모을 때마다 1도씩 올라가 목표액을 달성하면 100도가 된다.
군은 지난해 12월 4일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을 주축으로 범군민 성금 모금 행사를 진행했다.
또 10개 읍·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가두캠페인을 펼치며 성금을 모아 모금액 기록을 경신했다.
경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전달 받은 성금과 물품을 울진지역 불우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손병복(사진) 울진군수는 "성금을 기탁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소외계층을 꼼꼼히 살펴 희망이 있는 울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울진=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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