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경북도와 함께 오는 6~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4 전시회’에 참가해 지역 이차전지 기업 홍보 및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을 위한 홍보관 운영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지산업협회와 코엑스, 코트라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매년 규모가 증가해 올해는 650개 사(2400개 부스), 참관객 7만 5000명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전시회에서 지난해 7월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으로 산단 기반 시설을 포함해 인허가 신속 처리, 킬러규제 혁파, 세제·예산 지원 등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포항이 가진 차별화된 강점을 적극 홍보한다.
또한 이차전지 글로벌 공급망 안정과 원·소재 수출 규제 이슈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기업 지원이 필요함에 따라 모든 규제를 걷어낸 글로벌 혁신특구의 지정에 대한 당위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 내 이차전지 관련 기업 30여 개 사로 구성돼 있는 ‘경북포항 이차전지산업 기업협의회’ 및 입주기업들을 알리는 등 이차전지산업 협력 생태계 구축 지원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뿐만아니라 이번 전시회에는 포항 특화단지 선도기업인 에코프로와 포스코퓨처엠이 참여한다.
전시회와 함께 개최되는 ‘더 배터리 컨퍼런스 2024’에 포스코퓨처엠 센터장 및 피엠그로우 상무가 참석해 양극재 개발 현황 및 전망, 사용 후 배터리 재사용 기술 개발 현황을 발표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전시회에서 포항시의 이차전지 산업 위상을 제고하고 K-배터리기업을 비롯한 해외 우수기업들과 네트워크를 확장할 계획이다”라며 “포항은 이차전지 산업을 통해 전지보국으로 다시 한번 대한민국 혁신성장을 이끌어 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전시회 기간 중 글로벌 이차전지 산업 추진 방향 및 이차전지 특화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논의를 주제로 ‘2050 전지보국 전문가 TF 간담회’를 코엑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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