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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민주당 18호 영입인재 유동철, 음주운전 전과… “무조건 잘못했다”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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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3-06 15:35:05 수정 : 2024-03-06 21: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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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부산 수영구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이자 민주당 총선 18호 영입인재인 유동철 교수가 2건의 음주운전 전과가 있는 것으로 6일 파악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자 명부에 따르면 유 교수는 지난 4일 선거관리위원회에 2004년 7월과 2013년 3월 각각 음주운전으로 벌금 150만원·100만원형을 받았다고 전과기록을 제출했다. 

지난 2월 14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18·19차 인재영입식에서 유동철 동의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에게 당 점퍼를 선물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유 교수는 지난달 14일 총선 18호 영입인재로 민주당에 합류했다. 부산에서 사회 복지 운동을 펼쳐온 유 교수는 사회복지연대를 창립하고 부산참여연대, 부산을 바꾸는 시민의 힘 민들레 등 시민단체의 대표를 역임했다. 유 교수는 2021년에는 보편적복지국가포럼의 공동 상임대표를 맡아 기본소득 얼개를 짰고, 지난 대선에서는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의 포용복지국가위원회 부위원장으로써 보건복지공약을 설계했다. 유 교수는 지난 24일 부산 수영구에 전략공천을 받았다. 

 

유 교수는 이날 세계일보와의 통화에서 “2004년의 경우 부산에 와서 차별금지법 입법 설명회 같은 것을 하면서 늦게까지 술을 마셨는데, 이튿날 참석자 한 분을 모셔다드리다 발생한 것”이라며 “‘숙취운전’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해명했다. 2013년의 경우 “한 행사장에서 반주를 한 뒤 차를 빼달란 연락을 받고 차를 빼주다 발생했다”며 “무조건 잘못됐다. 지금은 차를 몰지 않고 대중교통을 이용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 하남을에 전략공천된 민주당 영입인재 8호인 김용만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이사도 과거 음주운전 전과가 드러났다. 김 이사는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자로, 지난 1일 경기 하남을에 전략공천됐다. 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자 명부에 따르면 그는 지난 2012년 1월 음주운전으로 벌금 400만원형을 받았다.

 

김 이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2011년 9월 친구들과 술을 마신 다음날 숙취가 가시지 않은 채로 운전했다가 접촉사고를 낸 바가 있다”며 “불미스러운 사건이 일어난 데에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고 부끄럽게 생각하고 있다.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국민 여러분께 실망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김현우 기자 wit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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