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정책·제도 현장에서 미스매치 되는 부분 실정에 맞게 보완
충남 천안시가 요람에서 무덤까지 책임지는 시민 복지를 위해 사례관리 통합 운영체계 운영 등으로 전국에서 복지지원 집행이 가장 뛰어난 도시를 만들겠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천안시는 복지정책과의 컨트롤타워 역할 강화, 사례회의 단계별 운영 및 솔루션회의 전문성 강화, 읍면동 맞춤형복지팀 사례관리 업무개선, 인적안전망 강화 등 개선방안을 추진한다.
천안시는 이중에서도 공공·민간 기관간 사례관리 진행상황, 성과 등을 공유해 복지지원이 현장에서 어떻게 집행돼야하는지를 면밀히 살피고 보정에 대상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는 일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천안시 복지정책과가 총괄 컨트롤타워로서 각 기관별 주요 업무를 명확화하고 역할을 체계적으로 확립해 전체 사례관리 데이터를 구축한다. 기관별 사례를 공유하고 연구하는 사례관리 민관 네트워크를 운영해 사례관리 전문성을 확 높인다.
목적·내용에 따른 단계별 사례관리 회의를 추진한다. 단계별 회의를 운영해 사례관리 절차, 사례회의 운영방법, 고난도사례 기준 등을 정립한다. 초기사례회의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내부사례회의로 서비스 계획을 수립하며 통합사례회의로 사례연계 및 조정, 솔루션회의를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고난도사례 대상자에 대한 사례관리 시 효과적인 해결책 제시를 위해 심리·정신과 전문의의 솔루션회의 참석을 유도할 계획이다.
읍면동 사례관리 업무의 전문성도 강화한다. 사례관리 업무가 읍면동 맞춤형복지팀 전체의 고유업무라는 인식을 개선하고 사례관리 담당자의 역량강화, 슈퍼비전체계 운영, 거점기관과 연계·협력을 통한 읍면동 중심의 사례관리를 추진한다.
동남구청과 서북구청에 통합사례관리사를 배치해 복지체계를 개편하고 지역간 사례관리 업무격차를 해소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명예사회 복지공무원, 행복키움지원단, 지역 주민 등 복지인전안전망 운영을 확대해 공공기관 중심의 복지문제 해결 한계를 극복하고 촘촘한 천안형 복지안전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읍면동 행복키움지원단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교육, 간담회, 컨설팅 등을 추진한다. 보여주기식 행사성 사업을 비롯한 단순 간담회 등을 지양하고 생활업종 기관과 협약을 추진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확대한다.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 홍보와 참여자에 인센티브를 부여해 참여를 높이고 역량강화 교육과 컨설팅 등을 실시하며 활동 우수자에 대한 포상으로 사기를 높일 계획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번 개선방안을 통해 천안시민의 특성을 반영한 통합사례관리 진단 및 운영체계를 확립해 사례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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