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보건소는 감염병 예방 행태 개선 사업 일환으로 노령층 맞춤형 감염병 예방 교육 ‘뭣이 중헌디? 워시(WASH) 중헌디!’ 사업을 추진 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감염병에 취약한 지역 어르신과 노인 복지 시설을 대상으로 손 씻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에 대한 다양한 교육을 통해 감염병 예방과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보건소 측은 ‘감염병 예방 선도 복지관’을 선정해 매월 어르신들이 다양한 감염병을 주제로 예방수칙 교육, 타이머 뮤직 디스펜서 설치, 세균오염도측정기(ATP 측정기), 비누, 나만의 마스크 만들기 등 체험활동 중심의 교육을 구성해 효과를 높이고자 한다.
또한 노인복지관, 주야간보호센터 등 지역 노인복지시설과 요양병원 관리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1회 감염병 예방 관련 교육을 한다.
감염병 취약 시설 담당자의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해서 감염병 예방관리 컨설팅을 해 나갈 예정이다.
보건소는 주민에게 올바른 손 씻기 리플릿(광고)을 배부하고 구 홈페이지, 소셜미디어(SN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손 씻기의 중요성을 알리고 주민의 인식 개선과 행동 변화를 위해서 적극적인 홍보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박미영 대구 서구보건소장은 “코로나19 엔데믹 선언 이후 올바른 손 씻기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한 행태 개선에 대한 인식제고가 여전히 필요하다”면서 “감염병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맞춤형 교육 제공을 통해 '청정 서구 실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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