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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한국부동산원과 전국 첫 정비사업 협약

입력 : 2024-03-27 11:50:33 수정 : 2024-03-27 11:5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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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한국부동산원과 정비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대구 수성구 아파트 밀집 지역 전경.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한국부동산원과 정비사업의 분쟁·갈등을 해소하고 원활한 추진을 지원하기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부동산원이 지역 상생을 위해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지원 관련해 지방자치단체와 맺는 전국 최초 협약이라 의미가 크다.

 

시의 정비사업 노하우와 한국부동산원의 전문적 역량을 바탕으로 기존 정비사업 지원 업무를 강화하고, 대구형 정비사업 정책 발굴 및 제도 개선 등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홍준표 시장은 "한국부동산원과 앞으로 긴밀한 정책공유와 업무협조를 통해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지원정책을 선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부동산원 정비사업 전문가의 지원을 받아 정비사업 조합의 투명하고 공정한 운영을 위한 '조합운영실태 현장점검'을 확대 추진한다.

 

특히 양 기관은 공사비 분쟁·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공사비 사전 컨설팅' 및 '공사비 분쟁구역 전문가 파견제도'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 밖에 전문적인 정비사업 교육 실시와 함께 한국부동산원은 각종 검증업무 처리를 신속하게 지원하며, '미래도시지원센터'를 통한 정비사업 정책 교류 등 원활한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시와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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