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기업 시상 등 격려 나서
포스코는 지원단 킥오프 열어
40여개사에 맞춤 컨설팅 추진
주요 기업이 협력사, 중소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강화하고 있다. 불확실성이 커지는 경영 환경에서 함께 발전하는 것이 경쟁력을 확보하는 방안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28일 경기 수원시 라마다호텔에서 협력회사협의회(협성회) 회원사들과 ‘2024년 상생협력데이’를 개최했다.
상생협력데이는 삼성과 협력 회사가 서로 소통하고 격려하며 동반 성장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2012년 시작했다.
이날 한종희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주요 경영진과 김영재 협성회 회장(대덕전자 대표) 등 202개 회원사 대표·임직원이 참석했다. 지난해 기술·품질 혁신, 생산 혁신, 기술 국산화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혁신 우수기업 26개사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우수기업 8개사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김 회장은 “인공지능(AI) 혁명의 시대, 변화만이 살길”이라며 “상품, 시장, 고객의 변화에 더욱 민첩하게 대처하여 전략을 재점검하고 발 빠르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부회장은 협력사 임직원에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 초연결, 초지능, 초융합 역량을 확보한 기업들이 무한 경쟁력으로 앞서 나가는 시대가 될 것인 만큼 협력 회사도 지속 성장의 기반을 확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포스코 동반성장지원단은 이날 경북 포항시 시그노드코리아 본사에서 ‘2024년 동반성장지원단 킥오프’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동반성장지원단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올해 동반성장지원단은 신규 참여 15개사와 추가 과제를 추진하는 기업 등 총 40여개사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사전 진단이 완료된 과제들은 본격적인 개선 활동을 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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