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꿈나무들의 등용문인 '2024 화랑대기 U-10&U-9 축구 페스티벌'이 내달 3일~6일까지 4일간 경북 경주시 알천체육공원에서 펼쳐진다.
26일 경주시에 따르면 올해 대회는 경주시‧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경주시축구협회가 주관해 전국에서 U-10 67팀, U-9 35팀 등 총 102개 팀이 참가해 조별리그 방식으로 대회를 치른다.
U-10 부문은 전문팀 10개조와 비 전문팀 1개조, U-9 부문은 6개조로 나눠 진행한다.
경기는 6대6 방식으로 전‧후반 각각 15분씩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축구 경기뿐만 아니라 경주스마트에어돔에서 팀 훈련과 축구 클리닉도 함께 마련한다.
축구 클리닉은 1일 2회씩 4일부터 5일간 대한축구협회 전문 강사를 초빙해 포지션 별로 보다 전문적인 훈련 프로그램 기회를 제공한다.
경주시가 개최하고 있는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는 U-12, U-11의 고학년 위주로 대회가 치러지면서 저학년만을 위한 경기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지난해 5월 U-10 대회를 처음으로 열었고, 올해는 U-9 부문까지 확대해 어린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한다.
경주시는 이번 화랑대기 U-10/U-9 축구 페스티벌에 이어 8월에는 U-12/U-11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를 열고, 11월에는 전국 초등 축구 시‧도 대항전을 개최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대회가 축구를 시작하는 저학년 선수들이 축구를 통해 행복을 느끼고 한단계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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