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우주항공청 개청과 우주항공 복합도시 건설에 따른 사천공항 이용객 및 국제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사천공항 기능재편 및 국제공항 승격을 위한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사천시 등 8개 시‧군과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천공항 기능 재편에 대한 연구 용역 계획을 논의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공적인 우주항공청 안착과 우주항공 복합도시 조성 등과 연계해 여객·화물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남해안권의 우수한 관광 자원을 바탕으로 한 국제선 취항 최적의 입지를 살려 사천공항을 지역 거점 국제 허브공항으로 발전시키는 게 경남도와 사천시의 목표다.
이번 연구 용역은 경남도와 사천시의 공동 시행으로 공항 부지를 현재 4만5299㎡에서 12만1299㎡로 확장하고, 2.7㎞ 활주로를 3.5㎞로 연장하는 시설 확장 계획, 여객·화물 터미널 신축을 통한 국제공항으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도는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2026년부터 2030년을 단위로 한 국토교통부 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표주업 경남도 물류공항철도과장은 "이번 연구 용역은 사천공항이 국제공항으로 승격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하는 것으로 모든 관계자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성공적인 용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