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 인구 3만명이 붕괴됐다.
6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4월말 기준 청양군 인구는 2만 9971명이다. 전달 3만 23명에서 52명이 줄면서 간신히 유지했던 인구 3만명이 무너졌다. 청양은 2020년 6월 3만 1000명대가 무너진 뒤 지난달까지 3만명을 겨우 유지해 왔다.
세대수는 1만 6768가구, 세대당 인구는 1.79명으로 한 가구당 2명이 채 되지 않았다. 남자가 1만 5356명으로 여자 1만 4615명보다 741명 더 많았다. 10개 읍·면 가운데선 청양읍 인구가 1만147명으로 가장 많았다.
청양군은 인구소멸을 막기 위해 충남 사회적경제 혁신타운과 충남 기후환경 교육원, 충남 학생건강증진 통합교육 체험관, 충남 소방복합시설, 충남 산림자원연구소 등 공공기관 유치에 힘쓸 계획이다.
또 귀농·귀촌자에 대한 전입지원시책과 다양한 출산 및 양육·보육 지원, 교육·장학사업 및 노후생활지원 시책 등 110여개의 다채로운 인구정책도 추진중이다.
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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