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특장산업 경향을 한눈에 살필 수 있는 박람회가 전북 김제에서 열린다.
17일 김제시에 따르면 ‘제2회 미래 특장차산업 박람회’를 24일 백구면 특장차단지에서 개최한다. 박람회는 전국 유일의 특장차 집적단지를 보유하고 특장차 산업을 지역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김제시가 이를 글로벌 산업으로 이끌기 위해 민관협력을 통해 마련했다.
자동차융합기술원,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북본부, 건설기계부품연구원, 한국폴리텍대학 전북캠퍼스, (사)한국특장차 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 주제는 ‘생생한 현장, 친환경 박람회’다.
고소작업차와 청소차, 소방차, 레저차 등 특수차량 40여종과 관련 부품 등을 전시하고 산업 육성을 위한 특장차 정책 세미나, 수출·판매 상담, 기업 설명회, 수출 협약식 등을 연다.
특성화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특장차 부품설계 및 정비 대회, 어린이 특장차 그림 그리기 대회, 친환경 에너지 전기 발생 체험, 신나는 예술 버스 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김제시는 이를 통해 새롭게 조성할 특장차 제2전문단지와 종합지원센터, 검사지원센터 등 기반 구축 사업과 정부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특장차 안전·신뢰성 향상, 기술 융합, 상용·특장 사고율 제로 플랫폼 기술 개발 등 특장차 혁신클러스터 주요 사업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특장차 생산 현장에서 특장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생생하게 살피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장 산업 관계자와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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