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지수펀드 4종목 코스피 상장
미래에셋·신한·KB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 4종목이 이번 주 코스피에 상장된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1일 ‘TIGER 미국 S&P500+10% 프리미엄 초단기 옵션’, ‘SOL 미국 테크 TOP10’, ‘SOL 미국 테크 TOP10 인버스(합성)’, ‘KBSTAR 국고채 10년 액티브’ 등 4개 ETF가 코스피에 상장될 예정이다.
먼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 S&P500+10% 프리미엄 초단기 옵션 ETF는 S&P500 주식을 매수하고 초단기 S&P500 ATM 콜옵션을 날마다 매도하는 일별 커버드콜 전략의 월분배형 상품이다.
신한자산운용의 SOL 미국 테크 TOP10과 SOL 미국 테크 TOP10 인버스(합성) ETF는 미국 대형 기술주 중 대표성을 가진 상위 10개 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전기자동차와 메타버스,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테크 기업의 주가 향방에 따라 양방향으로 투자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한다.
KB자산운용의 KBSTAR 국고채 10년 액티브 ETF는 10년 만기 국고채 3종목에 투자한다. 10년 만기 국고채 시장의 평균 듀레이션과 유사하게 운용되며, 다양한 전략을 활용해 비교 지수 대비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
2024년 코넥스 상장 1건… 하루 거래액 10%↓
벤처·중소기업 전용 증권시장인 코넥스(KONEX·Korea New Exchange)에 신규 상장한 기업이 올해 단 1개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6일까지 코넥스 시장에 신규 상장한 기업은 수제맥주 업체인 세븐브로이맥주 1개사밖에 없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4개 기업이 상장됐었다.
같은 기간 올해 코스닥에 신규 상장(스팩 제외)한 업체는 27개사로 전년과 같은 수준이었으며, 코스피(리츠·우선주 제외)는 에이피알과 HD현대마린솔루션 2개사였다. 올해 들어 코넥스에서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한 기업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코넥스 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22억2400만원으로 지난해(24억7000만원)보다 10% 감소하며 유동성도 위축되는 추세다. 이러한 부진은 코스닥 진입 요건이 완화되면서 다수 기업이 코넥스를 거치지 않고 상장하는 사례가 늘어난 데다 정부가 코넥스 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급했던 지원금을 올해부터 삭제한 결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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